위탁업체 한 곳 뚫리자 20여 기관 동시 피해…개인정보 100만건 넘게 노출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 업체 맑은소프트가 해킹되면서, 이 회사에 교육 관련 개인정보 관리를 맡긴 국방부, 국가청렴권익교육원, 기아 노조 등 20여개 기관·단체가 동시에 피해를 봤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격자는 9월 19일 교육 사이트 서버에 침입해 이튿날 데이터베이스의 개인정보를 빼냈고, 서버에는 백도어도 설치됐습니다. 시스템 교체 뒤 파기했어야 할 과거 데이터를 그대로 보관하고 있던 것이 유출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시기 한국전력 직원 2만4천여명의 이름·소속·전화번호가 외부 웹페이지에 노출됐고, 서울사이버대학교와 대형 교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습니다. 공개된 피해 규모를 단순 합산하면 100만명분을 넘습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24시간 비상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라솔 관점: 우리 회사의 전산망이 안전해도, 데이터를 맡긴 협력업체나 주변 시스템이 뚫리면 피해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보관할 필요가 없는 데이터는 제때 파기하고, 어디서든 대량 데이터가 비정상적으로 빠져나가는 순간을 탐지·차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원문: yna.co.kr
